[녹취구성] 문대통령 "농촌, 한국판 뉴딜 핵심공간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시대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문대통령 모두발언 함께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고, 삶의 터전으로서 농촌이 갖고 있는 거대한 잠재력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대의 농정을 과감하게 펼쳐갈 것입니다.
국가식량계획과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여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과 농촌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며, 식량안보 체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식량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콩은 45%까지 높일 것입니다.
품종과 재배기술 향상에 힘쓰는 한편, 국산 장류와 두부, 밀 가공품 소비를 확대하겠습니다.
해외 곡물 조달 능력도 확충하겠습니다.
농촌은 우리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농업은 우리의 생명이며, 농민은 우리의 어머니이고 아버지입니다.
농촌과 농업, 농민을 지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들판의 씨앗이 자라 곡식이 되고 나무로 크듯이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해 농업을 살피면 그만큼 대한민국은 열매를 맺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농업에 달려있다는 각오로 농촌이 잘 사는 나라, 농민이 자부심을 갖는 나라를 국민과 함께, 지역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농민이 행복한 세상이 국민이 행복한 세상이며, 밥심이, 코로나 이후 시대, 선도국으로 가는 저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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